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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은 찰나의 예술이 될 수도 있다 ^_^ by NFREE


'스크랩'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6.09.24 유명 사진가들의 홈페이지
  2. 2006.09.15 사진사가 지녀야 할 자세
  3. 2006.09.12 사진학과 교수가 보낸 사진 못찍는 방법에 관한 편지2

유명 사진가들의 홈페이지

유명 사진가들의 홈페이지 모음

http://www.carldekeyzer.com/
http://www.fujiwarashinya.com/photogallery/01/index.html
http://www.tenneson.com/
http://www.howardschatz.com/
http://www.michaelandpaula.com

http://www.edwardriddell.com
http://www.statongreenberg.com
http://www.f8fineart.com
http://www.singergallery.com
http://www.davidashcraftgallery.com
http://www.sothebys.com
http://www.oswaldgallery.com
http://www.apexart.com
http://www.montanaphotoart.com
http://www.throckmorton-ncy.com
http://www.whiteroomgallery.com
http://www.kentbarker.com
http://www.fineartnudes.com
http://www.workshopsoneastpenbay.com
http://www.thelandscapegallery.com
http://www.tommillea.com
http://www.capecodphotoworkshops.com
http://www.peterfetterman.com
http://www.johnstevenson-gallery.com
http://www.swanngalleries.com
http://www.tillmancrane.com
http://www.leegallery.com
http://www.junebateman.com
http://www.catherinejohnsonart.com
http://www.rosegallery.net
http://www.plumgallery.com
http://www.bleifus.com
http://www.keylightphoto.com
http://www.levingallery.com
http://www.savannahphotosorkshops.com
http://www.photoworkshopsitaly.com
http://www.johnclearygallery.com
http://www.clydebutcher.com
http://www.pictureprovence.com
http://www.lodimapress.com
http://www.infinite-editions.com
http://www.susanspiritusgallery.com
http://www.williamgallies.com
http://www.alexanderlowry.com
http://www.matthewdonovanlennert.com
http://www.tbkphotos.com
http://www.junebateman.com
http://www.nimbusart.com
http://www.dennismecham.com
http://www.featherstone-photo.com
http://www.johndunlopphoto.com
http://www.vboycegallries.com
http://www.jeffklingler.com
http://www.cavazosphoto.com
http://www.mgpfineart.com
http://www.imagesbytulsky.com
http://www.kimweaton.com
http://www.orsphoto.com
http://www.issuesandicons.com
http://www.jasonweston.com
http://www.tboothgallery.com
http://www.markevanthomas.com
http://www.rgbullock.com
http://www.hamanistic-photograph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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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immacyphotography.com
http://www.rholmanjrphoto.com
http://www.ewingphoto.com
http://www.beasleyphotography.com
http://www.helenkgarber.com
http://www.creativecontrasts.com

http://www.richardavedon.com - 리차드 아베돈
http://www.peterlindbergh.net - 피터 린더버그
http://www.demarchelier.net - 페트릭 드마쉬리에
http://www.mondinodejavu.com - 장 밥티스트 몬디노
http://www.arthurelgort.com - 아서 엘고트
http://www.showstudio.com - 닉 나이트
http://www.richardsonmag.com - 테리 리차드슨
http://www.bruceweber.com - 브루스 웨버
http://www.peggysirota.com - 페기 시로타
http://www.sokolsky.com - 멜빈 스콜스키
http://www.mocafico.com - 구이도 모카피코


- 출처 : 블로그정리중 ( 복덩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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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가 지녀야 할 자세

1.사진은 예술과 과학의 만남이다.
-.보고, 관찰하고 이해하는것은 예술
-.기술에 대해 읽고, 생각하고 배우고 연습하는것은 과학
도자기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과는 달리 사진이란 화학 물리학적인 기술에 크게 의존한 매체이다.
그러므로 사진가란 예술적, 창조적인 소양뿐만 아니라 기술과 과학에 대한 이해도 함께 가져야만 좋은 사진을 완성해 낼수 있다.
예술적 소양을 키우기 위해서 다른 이들의 작품을 보거나 자기 주변 사물을 관찰하고 영감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 외에 별뾰죽한 방법은 없다
반면 과학적인 부분은 노력을 통해 누구에게나 가능하다.
재료나 도구에 대해 충분히이해하고 있다면, 그것을 이용하여 자신의 영감을 표현해 내는 도구로 쓸수 있게 된다.
아무리 숭고하고 창조적인 영감이라도, 이런 과학이나 기술이 부족해서 전달에 실패한다면, 한낫 마음속의 영감에서 끝나버리고 만다.
2.장비를 걸림돌이 되게 할것인가? 아니면 디딤돌로 쓸것인가?
물이 절반 담긴 컵을 보고 어떤사람은 물이 반쯤 담겨있다고 말하지만, 다른 이들은 반쯤 비어있다고 말한다.
자신은 어떤 쪽에 속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장비로 할수 없는 것에대해 너무도 많이 알고 있다.
자신이 가진 장비의 한계 때문에 어떤 사진을 찍지 못한다고 늘 불만이태산이다.
가령 어떤이는 매크로 렌즈가 없어서 꽃사진을 찍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나 매크로 렌즈없이도 얼마든지 아름다운 꽃사진을 만들수 있는것이다.
접사링이나 접사렌즈를 쓰든지, 아니면 꽃의 무더기를 찍을수도 있고, 좀 큰 꽃을 찾아서 얼마든지 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낼수 있다.
자신이 가진 장비로 할수 있는 것을 찾는데 주저하지 말자.
3.장비보다는 책과 필름을 사는데 돈을 써라
이것은 알면서도 지키지 않는 가장 대표적인 상식이다.
마음속 깊이 잘 이해하고 있으면서도, 탐나는 장비만 보면 그 유혹을 떨치기 힘들다.
장비 사는것이 무조건 나쁘다고 하는 말은 아니다. 새로운 기능은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낼수 있는 가능성을 확장한다는 점을 누구도 부인하진 못한다.
하지만 몸에 배도록 하는 연습 없이는 아무리 좋은 기능도 제 몫을 하기 어렵다.
만일 다음에 장비를 사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참기 어려워 질때, 스스로 "정말 그 장비가 자신의 사진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것인가?” 한번 반문해 보라.
하나 무시할수 없는 것은, 새 장비가 사진에 대한 정열을 불사르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4. 내 최고의 작품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
자만은 타성을 부른다.
어떤 순간 자기의 사진이 더 이상 발전할길 없는 완벽에 도달했다고 느끼면, 바로 그순간부터 사진이 퇴보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절대로, 아무리 잘된 사진이라 할지라도, 자기 평생 최고의 사진이라고 생각하거나 완벽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항상, 새로 배울것은 남아있는 법이고, 더 발전할 여지는 남아있게 마련이다.
다음번에는, 현재 자신의 수준을 능가하는 작품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버려서는 안된다.
좋은 사진이 나왔다면 오히려 더좋은 사진을 만들수 있다는 희망을 갖어야 된다.
물론 자신의 능력에 대해 현실적인 평가도 필요하다. 그러지 못하고 허황한 목표를 쫓다면 결국엔 상처만 받고, 포기하게 될 위험도 있을수 있기 때문이다.
5.셔터를 누르는것은 빈 화폭에 그림을 그리는것과 같다.
필름을 살때, 나는 늘필름은 필름일 뿐이라고 스스로 말한다.
왜 푸로들은 같은 필름을 가지고 기맥힌 사진을 만들어 내는가 ?
왜 나는 같은 것을 가지고 그저그런 사진들 밖엔 찍지 못하나?
아직 찍지 않은 필름이란 빈 캔버스와 같다.
그 위에 좋은 작품이 만들어 질수도, 망친 그림이 될수도 있다.
좋은 작품이 될것인지, 아니면 쓰레기가 될것인지는 오직 자신에게 달려있다.
자신의 능력이 최종결과를 좌우하게 되어 있다.
셔터를 누를때 얼마나 진지한 마음인지를 늘 되새겨야 한다.
그러면 자신이 찍는 사진에 대해 좀더 비평적인 시각에서 바라볼수 있게 된다.
웨냐하면 결과물을 좌우하는 것은 결국 자신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6.셔터를 누르기 전에 생각하라.
무시한다고 화낼필요는 없다. 알고도 못하는 많은 것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담배가 해로운것 알면서도 줄담배를 피우는것이나 과식이 나쁘지만 멈추지 못하고 탐식하는 것, 이런것과 마찬가지이다.
행동에 옮기기전에 깊이 한번더 생각을 하는것이 현명하다는것 모두 다 아는 사실이지만 늘 마음대로 되는것은 아니다.
자동화나 기능의 발전 덕분에 종래에는 필수적이었던 여러 단계를 생략하고도 사진을 찍을수 있게 되엇지만 “생각한다” 는 것은 절대로 그냥 생략하고 넘어갈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생각이란, 필름이나 렌즈의 선택, 노출, 구도등, 사진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단계에 의식적인 판단을 뜻한다.
앞서 말했듯이 생각이란 같은 필름을 써서 보다 좋은 사진을 찍을수 있는 기회를 늘려준다.
사진을 찍으면서 더 좋은 이미지를 원하는게 사실이라면 셔터를 누르기 전에 잠깐의 시간을 더 할애하지 않을 이유란 하등에 없다.
예를 들어 프레임 안에서 어떤 부분이 더 강조되기를 원하는지 한번 더 생각해서 위치를 옮겨볼수 도 있게 된다.
1~2 초만이라도 더 생각한다면 그것은 엄청난 차이를 가져 올것이다.
의식하고 노력해서 습관이 되도록 하자.
7.셔터를 누르지 않으면 사진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책상머리에 앉아서 자기가 찍을수 잇는 어떤 사진을 상상하느니 당장 카메라 들고 나가서 찍고 볼일이다.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어떤 장비만 구하고 나면 대단한 작품을 만들어 낼수 잇다고 믿고 있음을 보게 된다. 나자신도 예외는 아니다. 문제는 이런 것이 실제로 나가서 사진을 찍지 않는다면 “가능성” 이나 “잠재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이다.
직접 카메라를 들고 나가서 셔터를 누르지 않고는 사진이 만들어지지 않는법이다.
“나도 저런 사진 찍을수 있어” 하는 얘기 많이 들어 보지 않았는지…
“우리는 자신을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가지고 판단하지만 남들은 우리가 내어 놓는 결과물을 보고 우리를 판단할 뿐이다.”
그러니 앉아서 말이나 생각만 할게 아니라 카메라를 들고 나가서 사진을 만들자.
8.돌이켜 보는일은, 앞을 내다보는 일은것 보다 수월한 일이다.
-. 사진을 보고 뭐가 잘되었느니 아니니 하고 말하는것은 누구든지 하기 쉬운 일이다.
뒤돌아 보기란 언제든 쉽다.
경제학자들은 상반기 내내, 금년말 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것인지 가지고 이야기한다.
다음 하반기 동안은 왜 자기들이 예측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는지를 말하며 보낸다.
잘된 사진을 보면서 우리는 쉽게 그것이 빛을 잘 이용해서인지, 아니면 느낌이나 구도 때문인지 말하곤 한다. 잘못된 사진을 비평할때는 노출실패, 포커스를 못맞추었다든가 아니면 배경에 거슬리는것이 들어 있다고 말한다.
틀린 얘기는 아니다. 또 자신의 사진을 위해서 좋은 공부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여기서 한번 생각해 보자.
자신이 사진을 찍을 때 정말 그렇게 화면의 모든부분을 완벽하게 보고 찍었던가?
자신이 사진을 보고 비평하듯, 화인더를 자세히 들여다 보고 생각을 하며 작품을 만들고 있나?
잘못된 사진을 비평하는 것보다는 좋은 사진을 찍는 일이 수십배 어려운 일이다.
자신의 비평적인 안목을 셔터를 누르기전에 활용하라.
그것이 바로, 예리한 비평가를 대단한 사진가로 바꾸어 놓아줄 열쇠이다.
9.사진이란 빛을 다듬고 그리는 작업이다.
히랍어로 포토그라피란 말은 빛을 그린다는 말이다.
빛이 없이 사진이 될수 있나? 너무도 당연한 말이기도 하다.
내게 좋은 빛이란 사진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도 하다.
짐 주커만의 얘기에 의하면
"세상에 나쁜 소재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어떤시간에 어떤 시각에서 보느냐에 달려 있다."
그가 말한것은 다른 요소들도 많지만 빛의 질이란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이다.
그렇다고 빛이 좋고 나쁘다고 보면 곤란하다.
빛의 성질이 다를 뿐...
10.자신에게 냉혹하고, 남들에게 너그럽게 대하라.
자신의 실력이 계속 발전되기를 원한다면, 또 친구들이 자신을 버리고 떠나가지 않기를 바란다면
자신에게 냉혹하고, 남들에게 너그러울줄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속으론 형편없다고 생각하면서 겉으로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하라는것은 아니다.
내 말은 자만하지 말고 자신의 사진에 대해 냉혹히 비평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과, 동시에 다른 이들의 작품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보며 예의를 잃지 말라는 말이다.
자신의 작품에 대해 자만하는것은 금물이다. 그것은 주위에 유능한 사진가 친구들을 멀어지게 하는 첩경이기도 하다.
11.미적안목과 기술은 상호보완적이라야 한다.
기술이 따라주지 않는 안목이란 실현될수 없는 환상일 뿐이다.
미적 안목이 없는 기술이란 잘 찍은 쓰레기를 만들어 낼 뿐이다.
첫번째 예술과 과학에 대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런 상황을 한번 가정해보자.
만일 가수 이선희가 목소리를 잃었다면. (팬들한테는 악몽일 것이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속으로 고소해 하겠지만) 그녀는 어떻게 그녀의 감정을 표현해 낼수 있을까???
가수에게 목소리가 없다는것은 기술이 결여된 사진가의 경우와 같다.
목소리는 없이도 그녀는 모든 느낌이나 열정을 그대로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는 예술가가 자신의 감정을 전달할 수단을 가지지 못하는 것과 같다.
아무리 자신의 이념이나 컨셉트가 좋다손 쳐도 보는이들을 납득하거나 감동하게 하지 못한다.
12.기술에 대해 이해하는것과 그것을 쓸줄 아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누구든지 기술서적을 읽을수는 있다.
그러나 그중 어떤사람은 좋은 사진가가 되고 다른사람들은 사진이론 전문가가되고 만다.
다음의 예는 가상의 인물들이다.
"김모씨는 사진 장비나 기술에 대해 얘기하기를 즐긴다.
그는 사진에 대해서는 말이 막히는 법이 없고, 최신 카메라의 제원에서 부터 후지푸로비아의 상반측불궤에 대해서도 막힘없이 줄줄 욀수있다.
기술에 관해서 어떤것이라도 그에게 물으면 모든 답을 얻을 수 있다.
한마디로 모르는게 없다.
한가지 이상한것은 아무도 그의 사진을 보았다는 이가 없다…."
이런 사람 주위에서 보았는가 ?
사진 이론전문가 임에는 틀림 없다. 그러나 사진가는 아니다.
13.자기에게 없는 장비를 가지고 어떻게 쓸수 있는지를 아느니 보다, 자기가 가진 장비를 가지고 자신이 무엇을 할수 있는지 생각하라.
만일 내가 400미리 2.8 짜리 렌즈만 가지고 있다면, 사자가 영양을 덥치는 장면을 찍을 수있을 텐데…
혹은, 어안 렌즈 하나 있으면 멋진 사진을 만들수 있을텐데…
상상속에서 환상의 사진을 꿈꾸지 말고 지금 가진 장비를 가지고 무엇을 할수 있는지 찾는게 낫지 않을까?
모든 사람들은 남들이 갖지 못한 무엇을 가지고 있다.
지금 이오에스 50 을 가지고 있다면 이오에스 3가 가지고 싶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진을 방금 시작해서 카메라 바디조차도 없는 불쌍한 친구를 생각해 보라.
행복하게도 어떤 장비든 가지고 있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그 장비가 해낼수 잇는 최대의 능력을 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모든 것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사진을 담아내고자 할지라도,
기술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그 의도를 실제 나타낼 수 없을 것이다.

좋은 사진은 카메라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다양한 경험이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닐까?

초보가 머리만 커 가지고 ㅎㅎ;

출처 : Nikon D50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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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학과 교수가 보낸 사진 못찍는 방법에 관한 편지

제자에게 보낸 E-mail 입니다.

원본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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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어떻게 지내고 있습니까?,매일 출군하고 있습니까?
교수님하고 술을 한잔 나누고 싶은데요 시간이 딸려가지구요,참아쉽군요
요즘 우리는 계속하여 사진을 찍고 있어요 ,그런데 무엇을 찍어으면 좋을지 령감이 떠오르지 않는군요,
교수님의 지도가 필요되는것 같군요
고민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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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신메세지

그래
너가 시간나면, 언제든지 연락해라
술 한잔 하자! 내가 살께!
난 술을 먹는것이 아니라 분위기와 대화를 먹는다.
그래서 시간 정해 놓고 약속해서 먹는 술은 먹기싫어
누군가 그리울때!. 마음이 스산해서 술이 먹고싶으면,바로 그때가 좋은거야!
내가 여기와서 먼저 너희들에게 술 한잔하자고 제한할 때 마다,
난 늘 절망 이었다. 심지어는 무슨 술꾼으로 여기고 이상한 눈으로 보는 녀석들이 너무 밉더라!

스승과 제자의 술자리는 지상최고의 것이다.
너희들은 그것을 모르는것 같아 매우 슬프다.
그런데 내 오늘 여기와서 최초로 술을 청하는 녀석을 만나서
너무 기쁘다. 너군다나, 술을 잘 하지 못하는 너가 말이다.

한국에서는 제자들과 밤새워 얘기하면서 술먹던일이 아주 많았다.
밤세워 우리들은 예술과 사랑과 인생을 얘기하면서 세상모든것을 안주삼아 이 우주를 삼켜 먹었다.

그 다음날 수업이 있으면, 아직 술이 덜깬 상태에서 수업을 하곤 했지. 난 한번도 수업을 빠진적이 없으며, 어제밤의 그 흥취를 그대로 이어갔다.
여기서는 보통 1차 술자리가 끝나면, 노래방을 가지만, 우리는 한번도 노래방을 간적이 없는것 같다. 우리는 앉은 자리에서 서로의 호주머니 돈이 다 떨어질때 까지 지치지도 않고 먹었다. 늘 안주는 당대의 잘나가는 예술가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우리는 정말 그 술자리에서 만큼은 지상최고의 천재들이 버리는 버라이트한 "박카스" 축재를 버렸다.
우리는 술을 먹는것이 아니라, 서로의 영혼을 빨아 마셨다.

용석,
언제든 연락해라!!

그리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촬영은 막 찍어
즉, 니 마음대로 찍으라는거야
제발 잘 찍지말고 못 찍으란 말이야
잘찍은 사진은 이미 남들거야 너가 알고 있는 잘 찍었다고 생각하는
그런사진들은 모두 너껏이 아니야!!

그런데 못찍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 있지
그것은 찍을대상의 사물을 하루에 한가지만 정하라는거야
그것은 생각일 수도 있고, 사물일 수도 있어
제발 하나만 정하고 무슨 "의미"를 붙일려고도 생각하지마.
"의미"는 사진 속에 있는것이 아니라, 너의 마음 속에 그리고 보는 사람마다. 다 다르고, 사회적인 문맥에 따라서 달라지는거야,
그러므로 "의미"에 연연하지 말고, 찍혀지는 대상이 나에게 어떤 말을 걸지를 상상하면서 찍는거야 그러면, 그 녀석이 너에게 말을 건네지.
그 녀석이 나에게 시비를 걸 수도 있고, 사랑을 속삭일 수도 있어
너는 그 얘기를 들어주기만 하면 돼!! 그리고 바람이 네귓가에 스치듯, 이유를 묻지말고, 그냥 그순간을 느끼는거지. 경쾌한 세터소리를 즐기면서 말이야.

생각해 보자! 너가 낮선 누구인가을 만났다고 하자 기분이 어떻겠어?
생각해 보자! 너가 처음 가는 곳 어딘가에 지금 있다고 생각해봐!
기분이 어떻겠어?
생각해보자! 눈감고 매일 지나다니는, 거리를 한번쯤 걸어봐,
눈에는 보이지 않치만 무언가 들리고 느껴 지겠지?
생각해보자! 사진으로 찍혀 지는것 하고, 너가 눈으로 직접 보는것
하고 어떻게 다르겠니! 사진은 우연이야 그것을 필연으로
반드시 만들려고 하지말고, 그냥 우연그 자체를 즐겨봐!

제발 좀 막 찍어라!! 자유를 즐기란 말이야! 누가 뭐래니!
찍는 순간에는 아무 생각하지 말고,제발 그저 느끼기만 해.그것만으로도 벅차다고. 논리적 생각 따위는 쓰레기통에 갇다 버려.

생각은 평상시에 조용히 하고 깊게하돼, 자유롭게하고, 촬영하는 순간은 포수가 사냥을 하듯, 강태공이 낚시를 하듯 무아의 경지에서 해라! 진정한 사냥과, 낚시는 포획 하는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순산의 행위를 즐기는거야!

궁수가 관혁을 처다보는 것은 화살이 날아가 명중하는것을 예상하는것이아니라, 내가 그 관혁을 관통하는 것이다. 만약 그럴자신이 없으면, 그저 경치나 감상해라! 그것이 차라리 나아.

촬영이 끝난후 현상은 철저하게 과학적인 것이야
그러므로 반드시 정확한 데이타에 이성적 판단과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단순 반복작업의 고통스러움을 극복해야 한다.
그리고 수세와 건조, 보관은 현상온도시간을 맞추는것 만큼이나 한치의 오차도 있어서는 안돼는것을 잊지마라!!
현상은 과학이고 기계적인 것이야 여기에 감정을 개입시키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어,
현상은 법칙과 원리에 의해서 그리고 그것을 자유럽게 응용하기 위해서라도 교과서를 충분히 필독해라
그리고 원칙을 지켜라 재료에대한 특성과 그 프로세스를 정확하게 사용할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야.
현상은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노출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고...

하기싫으면, 디지털 카메라 사던가^-^*

마지막으로
너가 찍은 사진을 선택하는 일이다.
이것은 너 스스로 해야하며, 또한 어떠한 원칙도 없다.
너가 선택하는 기준을 스스로 정할 뿐이다.

참고로 나의 사진의 선택 기준은 시시각각 변하여 변덕스럽기까지 하다.
나는 어떠한 기준도 정하지 않으며, 그것은 촬영하는 행위와 같다.
다만, 나의 희망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그런 사진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것이 아깝지 않고 내 마음에 너무나 들어서, 아무에게마구, 주고싶지 않은 사진을 만들고 싶다.

나는 내 사진을 세상 사람들에게 막 자랑하고 싶다.
남들이 이해하지 않아도 하나도 섭섭하지 않어,
이것은 바로 내가 스스로 선택한 것이기 때문이야.

만약 교수가 선택한 사진은 좋은 것이라~ 무조건 믿고
선택의 기준을 교수에게 맞겨버리면,
그것은, 이미 너의 영혼을 그 교수에게 팔아버린 것이나 다름없어.
문제는 교수의 말을 무조건 배척하라는 것이 아니라, 너의 사진에 애착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들으라는 것이야. 그리고 너 스스로의 영혼의 속삭임을
귀기울여 듣고 너가 선택한 사진을 교수에게 보여줘
밀착으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완성된 사진으로 말이야
불가피하게 밀착으로 보여줄 경우에도 이것, 이것이 마음에 든다고 반드시 정하고 와
기술적으로 부족하고 잘못 되었다고 판단해서, 선택에서 배제하는것도 곤란해[CODE][/CODE].
전적으로 논리적인 판단에서 결정하는것이 아니라. 너의 감성으로 판단 할 것이고,
이성적 판단은 일단 보류하고 교수에게 조언을 구할것!
이때에 주의 할점은 너의 판단에 집착하지 말것, 아집은 금물이야!

그리고, 너가 선택한 사진은 무엇보다도 자신있게 자랑할 수 있어야돼.
그러나 남들에게 그것을 주장할 필요는 없어
말로 하지않어도 이미 너의 사진으로, 네 생각들을 펼치고 있으니까.
수업 시간에는 물론 말이나 글로 설명해야 할경우가 있겠지만,
이 때에도 너자신이 당당할 수 있기 위해서는 바로 너 자신의 것이라는 애착이 있어야 가능해, 말 솜씨나, 글 솜씨로 번지르하게 얘기하는것이 아니라, 설득력있게 사실대로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말 하면돼, 말 이나, 글 은 기술 이니까 자주 사용해야 텍크닉을 익힐 수 있는거야

꼭! 명심 할것은. 너의 선택기준이 그리고, 판단이 항상 옳지만은 않다는 것을 인정하기 바란다. 그것이 바로 사진을 잘 찍는, 아니 못찍는 방법의 비결이야!!!! (이거 아무나 가르쳐 주는것 아닌데 ^-^* 술 사!)

난 용석이가
너의 사진에서 완성된 그 무엇이 아니라.
누가 뭐라해도,전적으로 너의 마음에 드는 그런 사진을 하기를 바란다.
너 자신의 사진을 연애하는 감정으로 사랑하라는 말이다.

mac
님의 덕분으로 티스토리에 입주하다.
기회가 생겼을 때 새로운 목적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요즘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사진인데,
최근 사진에 대한 교육의 기회가 생겨 많이 배우려 노력중이다.
사진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영상을 통해 의사전달을 하는
일종의 "영상언어"인만큼, 기술적인 면 뿐 아니라,
사진에 대한 새로운 철학을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리라는 예감이 든다 ..

앞으로 이 블로그는 사진에 관한 이야기로 채워질 것 같다.

위의 글은 니콘 D50 클럽 에서 발췌한 글이다.
( 나는 D50 유저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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